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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식사량에 대해서 알아보자

by 멀리던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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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우리내 조상들이 식사량이 얼마나 되는가

 

대해서 알아보자

 

 

 

 

(19세기말 어느 조선사람의 식사. 밥은 반을 먹은상태 ㄷㄷ)

 

조선시대 시절 일반 평민들은 대부분 농민이거나 힘쓰는 일을 많이해서 저렇게 많이들 먹었어

 

이런 식습관은 옛기록에 보면 고려시대 말 부터 부유한 사람들은 하루 세끼를. 보통은 하루 두끼를 먹었어

 

부유한 귀족층은 그렇다 쳐도 보통 사람들은 두끼만 먹었으니 사람들 생각엔

 

 "하루 두끼만 먹다니 ㅋㅋ 졸라 배고플거 같네."  말만 두끼지 어디 일하러 가거나 농사를 지으러 갈때

 

잠시 낮에 쉴때 아니면 잠깐 쉴때 그사이에 소량의 음식을 먹거나 많은양의 새참을 먹었지 

 

 

 

 

 

 

 

 

 

  

이사벨라 버드 비숍  (1831년 10월 15일 ~ 1904년 10월 7일)

 

19세기 지리학자겸 여행광인 영국 성공회교도 출신 여사님

 

이여자가 우리나라에 여행와서 이것저것을 기록하고 다녔는데

 

식사량을 언급하는 대목이 있었어

 

 

"조선 사람들은 한사람이 앉아서 3~4인분을 먹어치우고

 

3~4사람이 앉으면 참외나 복숭아가 20~25개 사라지는건 다반사다."

 

 

 

 

  이정도 되는 참외와

 

 

이정도 되는 복숭아를 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 고작 3~4사람이 낮에 잠깐 쉬는걸로 이렇게 먹다니 ㅋㅋㅋ

 

 

 

하긴 김홍도 선생님이 그리신 점심 먹는 농민들 보면 저정도는 대수롭지도 않겠네

 

 

 

 

또 여러가지 기록들을 보자면,

 

 

 

조선 전기의 훈구파의 대표주자이신 이극돈 선생님 왈.

 

"풍년이면 음식을 아끼지 않고 중국사람들이 3끼 먹을 분량을 하루만에 먹어치우니  그것이 문제로다"

 

이렇게 임금에게 상소를 올렸고

 

임진 왜란때 기록된 쇄미록 이라는 기록을 보면

 

보통 성인 남자는 7홉을 한끼에 먹는다 (대략 1.2리터)

 

이건ㅋㅋㅋ

 

 

 

걍 왼쪽 보통 밥그릇양에 7배 먹는다 보면 된다

 

그래서 그런지 임진왜란 말기쯤 조선군이 조선성 에서 농성하고 있는 왜군을 상대하고 있는데

 

"음 저새끼들 이제좀 식량 떨어졌겠지? 혹시 모르니 지구전으로 밀어붙혀야지 ㅎㅎ"

 

하고 버티고 있는데  근데 존나 오래버티는거야;;

 

"아;; 씨파 개돌 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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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막기 하는중 ㅇㅇ 사이오닉 스톰좀 갈겨보고싶다)

 

마침내 조선군은 그성을 점거 했고 그성을 둘러보는데 왜군들이 먹는 밥그릇을 봤는데

 

김치 종지 만한 밥그릇을 보고 존나 깜짝 놀랐다는거야 ㅋㅋㅋ

 

 

 

 

옛 문헌인 용재총화에 조선사람들 식습관 기록중에

 

"가난뱅이는 빚을 내서라도 실컷 먹고 군사들 행군시 군량짐이 반을 차지 하며

 

관료들은 수시로 모여서 술을 마시기 일쑤였다."

 

행군할때 군량짐이 반이 쌀이면 진짜 무거워 뒤지겠네 ㅉㅉ

 

저정도 먹으니 김치 종자기 만한 그릇에 한끼 먹는 왜군애들 보고 깜짝 놀라지

 

 

 

 

 

 

 

우리내 조상들은 왜이리 많이 먹었을까? 간단함 단백질이 모잘랐거든

 

그당시 조선백성들은 대부분 육체적 노동을 많이 했거든 그런데 그당시에는 고기는 진짜 1년에 몇번 먹어볼까

 

말까한 진귀한 음식이였지 그래서 쌀이나 잡곡을 많이 먹고 힘을 낼려 했는데 참고로 쌀은 밀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낮다

 

밀 100g 단백질이 13g인데 비해 쌀은 7g에 불과하지 고기는 먹기 힘들지 매일 움직여야되지 단백질 보충은 해야되지

 

그래서 이렇게 많이 먹을수 밖에 없다 그리고 사람들의 교통수단이 대부분 도보였으니 먹고 나면 금방 배꺼질듯 ㅇㅇ

 

 

 

조선말기때 조선에서 20년을 산 프랑스 출신 다블뤼 교주가 쓴 기록을 보면

 

 

 

 

 

노동하는 사람들은 보통 1리터의 쌀밥으로 이것은 아주큰 사발을 꽉채운다.

 

각자가 한 사발씩을 다먹어치워도 충분치 않다고 여긴다. 이는 더먹을 준비가 되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2~3인분은 그냥 먹어치운다. 우리 천주교인들 중의 한 사람은 나이가 30살에서 45살 정도 되는데 그는 어떤 내기에서 7인분을 먹었다  

 

이것은 그가 마신 막걸리 사발의 수는 계산하지 않은 것이다. (ㄷㄷ)

 

 

 

 

 

 

 

 

그리고 또 이 사람이 적은 기록에는

 

소를 잡고 쇠고기를 양껏먹을수 있는 날에는 쇠고기로 꽉찬 접시를 보고도 두렵지 않으며 과일을 대접할때도

 

가장 절제하는 사람이 10개(난 기껏해야 많이 먹어봤자 2~3갠데) 종종 30개 40개 50개를 먹는다.

 

참외나 복숭아같은 과일들을 먹을땐 보통 10개씩 먹지만 때때로 20~30개를 먹어치운다.

 

쨋든 이렇게나 많이 먹어왔지 생선이나 곱창 같은걸 아주 좋아했고 식탁에 올라오는 순간 싹 없어졌다네

 

왜 이렇게 많이 먹냐면 물론 대부분이 몸을 움직이는 일을했고 도보가 대부분 발로 걸어다녔으니 칼로리 소모도 있어서

 

많이 먹었겠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찬장이나 천장이 없고 식량창고도 없어서 식량 없다가 오는 순간 순삭을 해버리지

 

마치 심해 물고기 마냥 드넓은 심해에 싸돌아 댕기다가 일주일간 못먹다가 우연히 먹이를 발견해서 한꺼번에 먹어치우듯이 말이야

 

무엇보다 반도는 여름때 습하고 더웠으니 음식이 상하거나 썩기 쉬웠지. 여름때는 고기같은건 어떻게 보관했을까 궁금하네

 

그리고 이렇게 폭식 말고도 폭음도 유명했는데 궁궐에서 연회를 할때 임금이나 신하나 폭음을 할때있었는데

 

취해도 암말안하고 걍 내버려 뒀어 그렇게 누워서 자다가 술이 깰때까지 내비두는거지

 

뤼블리 교주나 다른 외국인이 봐도 놀랐지만 그때 조선사람들은 그걸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

 

 

  

(맨왼쪽이 현대 밥그릇 90년대 80년대 70년대 구한말 밥그릇)

 

그리고 시간이 점차 흘러서 이렇게 식습관이 변하게 됬지 하도 먹을게 많은지라 쌀에게서 단백질을 얻을 필요가 없어서

 

저렇게 밥그릇이 작아지게 됐지

 

(자료 출처들은 여러 네이버 블로그에서 보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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