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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6

"잡초류"서봉수 명인에 대해 알아보자 -3편- 완결 너무 늦게 배웠고 스승이 없었고 내기바둑으로 공부하고 일본 유학을 다녀오지도 못했다 더군다나 입단 자체가 늦었다. 그런데도 그는 승부사 기질로 된장바둑이라는 바람을 일으키며 오뚝이처럼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기를 거듭하면서 조훈현의 천하쟁패에 맞서 15년 동안 조서시대(조훈현-서봉수 시대를 줄여말함)를 이끌어 왔다. 조서시대가 마무리되고 4대 천왕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조훈현, 이창호, 유창혁에 밀려 끝자락으로 밀려나는가 싶더니 92년 제 2회 응창기배 국제바둑대회에서 일본의 오다케9단을 이기고 세계정상에 등극하고 또 한동안 지는 해처럼 기울던 그가 96년 진로배 국제기전 9연승의 신화를 만들기도 했다. 특이한 경력의 서봉수, 단백하고 소탈한 성품의 서봉수, 프로기사에다가 타이틀 보유자면서도 자기보다 잘두면.. 2022. 7. 4.
바둑의 神 "이창호 9단" [한시대를 지배했던 전설의 기사] -3 마지막 3편 시작한다! 이창호 九단 지난 2편에서 2002년 오직 스승 조훈현만이 다다를 수 있었던 프로 통산 1000승과 타이틀 획득 100회라는 철의 금자탑을 세우며 조훈현 시대의 패막과 이창호 시대의 개막을 알렸던 이창호였다 2편에 빠트린 내용이 있었는데 짚고 넘어가자면 2000년도 제 4회 응씨배에서 중국의 창하오를 3-1로 꺾고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게 돼 응씨배 우승은 세계 최강을 자처하는 이라면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코스인데 한중일 국내 기전, 세계 기전을 통틀어 최대 규모의 상금으로 치뤄지는 대회이기도 하고 4년 마다 한 번 씩 열리기 때문에 '바둑 올림픽'이라고 불리며 세계 바둑팬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대회야 여담으로 아쉽게도 이세돌은 아직 이 대회의 타이틀이 없어 다른 세계 대회는 모.. 2020.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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