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대학때부터 따지면 소개팅 70번정도 했음.
그중에 사귄건 6번. 엄밀히 따져서 6승 64패.
물론 이걸 세분화하면
여자쪽에서 나를 딱히 맘에 들지 않았던 적이 20번 정도. 여자는 나한테 어느정도 마음에 있는데 내가 여자 맘에 안들었던 적도 20번 정도.
애매or 확실했던 게 30번.
내가 사귄 6번도 세분화하면 여자는 갈팡질팡 하는데 내가 붙잡은게 두번. 여자쪽에서 적극적이었고 내가 갈팡질팡 하다가 사귄게 한번.
둘다 존나 맘이 잘맞아서 사귄게 세번.
오늘 친구가 소개팅하고 풀이 죽어있길래 상담해주고 와서 오늘도 소개팅에 울고 웃는 사람들을 위해 정보글을 써줌.
당연히 여자를 니가 맘에 들어한다는 전제.
case1. 여자가 나한테 크게 마음이 없는 경우
이런 여자에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음
-선톡 절대 안함
-답문은 하는데 간격이 20분~1시간 정도로 늦어짐
-만나자고 계속 하면 한두번 더 만나긴 하는데 그 과정에서 나만 힘듬
-만나도 나에 대해 궁금한 게 별로 없는거 같음.
정답
이땐 무조건 뒤도 돌아보지 말도 끝내라.
여자가 내 이상형이라서 아쉬워도 뒤도 보지마라.
답문이 늦어도 지금 너무 바빠서 확인 못하는 건 아닐까....(제발. 부모님 상중에도 맘에 있는 남자한텐 곧바로 답문하는게 여자다.)
그래도 만나자면 힘들게라도 만나주는데...좀더 들이대볼까.
제발. 이런 합리화하지말자. 걍 쿨하게 시발 나한테 마음 없노. 끝.
그럼 더이상 여자한테도 너가 100살에 자연사할때까지 톡이 안온다. 100%. 서로 미련가질 것도 없고 상처받을거도 없고. 너가 맘접는게 정답임.
차라리 이런 여자들은 뒤에 나오는 어장관리녀에 비하면 훨씬 솔직담백한 년들이다. 욕하고 저주하지도 말고 쿨하게 돌아서자.
case2. 여자가 애매하게 구는 경우
이게 좀 복잡하다.
내 경험상 두가지로 나뉘기 때문임.
-어장관리녀
-정말 사귈까 말까 고민 하는 녀.
세분화해서 첫번째 어장관리년 특징 및 구분법
-고의적으로 문자할때 장난질함.
(일부러 답문 늦게 하다가 갑자기 희망을 줌. 새벽한시에 갑자기 지금 확인했다며 다정스레 말을 건다든지. 첫번째 케이스녀와의 차이점은 이년들은 맘 흔들어놓는 말을 간간히 함)
-그러면서 모든 만남이나 대화는 내가 주도하게 만듬.
-내쪽에서 주도하고 요청해서 만나주는 그림을 연출함.
-데이트 비용 분담이 1:9 수준.심하면 0:10 즉 지가 거의 안냄
-만날때 보면 폰 확인을 수시로 함. 습관적으로.
-친한 친구년들 살펴보면 수수하고 착한애들 없고 눈치 빤한 비슷한 년들이 많음.
정답.
위에 케이스에 해당되면 이 역시 무조건 걸러라.
Case1과 차이점이 있다면 이년들은 무서운게 내가 한 3~4일 연락 안하면 "뭐해용ㅎㅎ^^" 이딴 식으로 떠보듯 문자 보낸다.
제발 이시점에서..."가능성이 있는 걸까" 흔들리는 병신짓 반복하지 말고. 한 하루 뒤에 "아 지금봤네^^" 날려주면 됨.
그럼 저년들은 "어장실패네 ㅋ"하고 연락 끊는다. 모든 케이스 중에 제일 위험하고 무서운 년들이므로 피해라. 미련 갖지 마라.
두번째로 정말 갈팡질팡 하는애들.
이게 제일 복잡한 케이스인데 특징은 이렇다.
-답문이 역시 빠르진 않다. 그렇다고 다음날 or 3시간 뒤 답문 이딴 식까진 아님.
(어장관리년이나 나한테 아예 관심 없는 년과는 달리 진짜 이새끼랑 잘해볼까 말까 고민때문에 늦어지는 경우다)
-애프터 신청하고 만나자고 하면 조금 튕기다가 만나긴 만난다.
-단 자기가 먼저 만나자거나 밥먹자곤 안한다.
-대신 데이트 비용 분담을 5:5 혹은 4:6까지는 하려고 한다.
-아주 가끔 선톡을 한다.
(대놓고 호감 드러내는 톡이 아니라 "그때 말한 영화 뭐였죠..?요런 식으로 돌려서 보냄)
-직접 만나면 그럭저럭 말이 통하고 분위기가 나쁘진 않다.
정답.
자. 이시점에선 선택을 해라. 진격이나. 후퇴냐.
다만 진격을 하든 후퇴든 구질구질하게 애원하고 매달리지마라. 여자는 남자가 그렇게 나오면 일말의 호감도 접고 끊어버린다.
정말 존나 내 이상형이고 놓치면 평생 후회할거 같다. 들이대라. 쿨하게 영화보고 놀러가고 밥먹자해라. 답문 늦다? 나한테 선톡을 안한다?? 흔들리지마라. 여자도 고민중이다. 니가 주도하고 이끌어가는 걸 귀찮아 하지 마라.
4~5번째 만난 시점에서 아예 대놓고 호감 표시해라.
실패할 수도 있고 생각보단 성공 가능성도 꽤 있다. 저런 여자가 사귀고 나서 더 잘해주는 케이스도 가끔 있다.
맘에 들긴 하는데 애매하다?
걍 접어라. 접으면 여자도 알아서 연락 안온다. 고민하는 여자 입장에선 남자가 연락 안오면 고민을 끝낸다. 회피하고 해방감 느끼는 여자들 종특이다.
굳이 애매하게 마음이 드는데 너의 감정 체력을 투지하고 소모할 필요가 없다.
case3. 여자가 약간 호의적으로 나오는 경우
-답문이 상당히 빠르다.
-선톡도 가끔씩 온다.
-나에 대해서 궁금한 것들이 있다 (오빤 영화 뭐 좋아해요 ㅋㅋ 오빤 회사 몇시에 주로 끝나는데요?? 등등)
-가끔 둘만의 화제 거리를 만드려고 한다. (그때 말한 그 교수가 또 짜증나게 해요 ㅋㅋ 등등)
정답.
자. 니가 맘에 있으면 무조건 3번째에 사귀자고 해라. 매우 가능성이 높은 단계다. 다만 이미 내 여자라고 착각하고 우쭐하게 굴면 여자 속성상 자존심 상해서 거절하는 경우도 있으니 제발 흥분하고 우쭐해하지말고 오버하지 말고 담담하게 최선을 다해라. 사귀자고.
주의!!!
정말 5% 미만의 특이케이스긴 하지만 진짜 최악의 상황도 있다. 100%라고 생각해서 들이댔는데 여자가 생각할 시간을 달라거나 거절을 한다. 남자 입장에선 황당하고 충격을 먹는다.
당황하지마라. 원인은 다음과 같다.
-밀당하는 다른 남자가 한명정도 있다.
-호감은 있었지만 뒤늦게 나의 단점 등을 발견했다
-주변 친구년들이 훼방을 논다.
자 이경우. 친구년들이 훼방을 놓는 경우 내 경험상 답이 없다. 게다가 그런 팔랑귀인 애들은 사귀더라도 평생 피곤하다. 접어라.
밀당 하는 남자 때문에 저런다면 다시한번 들이대서 결론을 지어라. 구질구질하게 매달리지말고 다시한번 들이대고 가부를 결정.
진짜 많은 여자들 만나봤고
95%는 저 유형 안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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