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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2

알파고 바둑에 가장 근접했던 인물 "바둑의 신이 있다면 이창호처럼 둘것이다" -15세때 이창호가 스승 조훈현을 꺽고 우승했을때 푸하하, 맞아서 안 아픈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도 제자한테 빼앗기는 게 낫다. 내 시대가 백년 천년 가는 것도 아니고. 그 시기가 생각보다 빨리 온 것뿐이다. 아내가 가운데서 가장 힘들었을 것이다. 창호는 원래 말이 없는데다가, 그런 날은 고개까지 푹 숙이고 있으니…. 보통 천재는 반짝반짝 금방 눈에 띈다. 그런데 창호는 ‘눈에 보이지 않는 천재’다. 창호는 자기 바둑수순도 잊어 먹는다. 세상에 그런 천재가 어디 있나. 게다가 창호는 당연히 치고나가야 하는 수순인데 갑자기 하수처럼 물러난다. 난 어이가 없어 야단을 친다. 그러면 떠듬떠듬 말한다. ‘그렇게 하면 싸움이 붙고, 그러다가 아차하면 역전 당할 수도.. 2022. 7. 6.
이창호의 위엄... 이창호의 시대에 살았던 모든 기사는 축복받은 것인데,왜냐하면 그들은 천재를 역사책을 통해서 상상하는 대신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동시에 이창호의 시대에 살았던 모든 기사는 불행한 것이기도 한데,그것은 이창호가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의 영광을 빼앗아가 90년대 전체를 통틀어 무적의 존재로 우뚝 서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최대 포털사이트 중 하나인 "왕이"의 이창호 평가 오늘 손님 중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겠는데 한 사람은 잘 아는 사람입니다. -청와대 국빈만찬석상에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창호를 지칭하며.국가주석의 빠심 앞에서 만찬에 참석한 다른 한국측 정재계 인사 50여명은 듣보잡행.시진핑 주석은 평소에도 스스로를 "석불의 열렬한 팬"으로 자칭하고 다니며 이날 만찬석상에서도 이창..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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