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의 시대에 살았던 모든 기사는 축복받은 것인데,왜냐하면 그들은 천재를 역사책을 통해서 상상하는 대신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동시에 이창호의 시대에 살았던 모든 기사는 불행한 것이기도 한데,그것은 이창호가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의 영광을 빼앗아가 90년대 전체를 통틀어 무적의 존재로 우뚝 서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최대 포털사이트 중 하나인 "왕이"의 이창호 평가
오늘 손님 중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겠는데 한 사람은 잘 아는 사람입니다.
-청와대 국빈만찬석상에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창호를 지칭하며.국가주석의 빠심 앞에서 만찬에 참석한 다른 한국측 정재계 인사 50여명은 듣보잡행.시진핑 주석은 평소에도 스스로를 "석불의 열렬한 팬"으로 자칭하고 다니며 이날 만찬석상에서도 이창호를 직접 찾아가 손을 위아래로 크게 흔들면서 악수하기도 했다.
(이창호 9단이란?):평생 넘을 수 없는 벽이다.
(평소 보는 기보는?):오로지 이창호 사범님의 기보만 본다.
-이창호의 뒤를 잇는 세계바둑 최강자 이세돌9단.
참고로 이세돌은 솔직하고 직설적인 언행으로 유명하며 '이세돌 어록'까지 나왔을 정도다.대표적인 명언(?)으로는 "불리하다보니 대충 뒀는데 이겼네요(세계 최강 중 한명인 구리9단에게 역전승한 후)","자신이 없네요.질 자신이요","아,마샤오춘 9단은 빼주세요(세계정상급 기사라면 조훈현,이창호,마샤오춘이 있는데 좋아하는 기사는 누구냐는 기자의 질문에 "다 좋은 기사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한 후 덧붙인 말.골때리는 것은 당시 인터뷰석상엔 마샤오춘9단이 참석해 있었다)"등이 있다.이런 이세돌이 대놓고 인정하고 존경심을 표하는 거의 유일한 기사가 바로 이창호.이세돌은 이창호와 함께 현대바둑계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기성'오청원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한번도 공부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고 답한 바 있다.
이창호에 비하면 이세돌과 나는 아직 멀었다.
-2009년 LG배 세계기왕전에서 우승한 후 중국바둑의 간판스타 구리9단
다른 기사의 바둑은 한 번만 보면 이해할 수 있지만,이창호의 바둑은 세 번을 봐도 이해하기 어렵다.
-일본의 초일류기사 중 한명이었던 故가토 마사오9단
이창호와 두면 뭘 잘못뒀는지도 모르겠는데 져 있다.그것도 압도적으로.
-중국의 정상급 기사 왕시9단
다른 한국 기사를 모두 꺾어도 이창호가 남아있다면 그때부터 시작이다.
-중국의 일인자이자 이창호의 라이벌이었던 창하오9단
이창호가 열세에 놓였을 때에도 모두가 그가 우세하다고 하고,반면 창하오는 분명히 우세한데도 오히려 모두가 희망이 없다고 말을 하다니.중국인들 모두가 이창호에 대해 지나친 믿음을 갖고 있지만 중국인인 창하오에 대해서는 믿음이 없는 것 같다.
-창하오9단의 부인이자 본인 스스로도 정상급 여자기사였던 장쉔8단이 창하오와 이창호의 대국에서 중국쪽에서 오히려 이창호쪽으로 편향된 해설과 반응이 나오자 불만을 토로하며.바둑은 결국 이창호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움직임은 토끼처럼 민첩하고 고요함은 흐르지 않는 물과 같다.
이세돌의 실력은 대단하지만 이창호는 그와 레벨이 다르다.
-중국바둑의 영웅 녜웨이핑9단
이창호와 바둑을 두면 참 이상하다.내가 원하는대로 다 해주는데도 바둑은 언제나 불리한 것 같다.
-역대 최고의 여자바둑기사 루이나이웨이9단.루이9단은 이창호의 대표적인 천적 중 한명이라는 것이 함정이라면 함정.바둑계의 3.3혁명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닌 국수타이틀 획득시 도전자결정전에서 이창호를 이기고 올라갔다.결승전서 조훈현까지 격파하고 국수위 획득.
이창호가 우승을 몇 번을 했든간에 우리 눈에 그의 우승은 뭔가 부족해 보인다.왜냐하면 그는 이창호를 상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국의 한 기자
이창호가 한국에서 태어난걸 우리더러 어쩌란 말입니까.
-한국바둑의 최전성기 매번 한국에 깨지는 중국바둑에 분노한 팬들의 항의를 받은 중국기원 관계자 왈.
중국팀이 우승하기를 간절히 바라지만,이창호가 지는 모습 또한 보고싶지 않다.
-2005년 농심배 '상하이대첩'직전 중국의 한 기자.그는 결국 이창호가 지는 모습을 보지 않는데 성공했다.이창호가 5연승으로 대회를 끝내버렸으니까.
왕레이로 석불을 상대하는 것은,계란으로 바위치기!
-2005년 상하이대첩 당시 중국 신문 헤드라인
석불이 흔들리지 않음은 마치 태산과 같다
-2005년 상하이대첩 당시 중국 신문 헤드라인
전성기 이창호는 페더러와 나달,조던과 챔벌레인,메시와 호날두를 합쳐놓은 것 같았다.-중국의 한 네티즌
헤드폰 장착법을 모르는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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