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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의 축구인생 -1부-

by 멀리던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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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

 

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알렉스 퍼거슨'을 알아보자

 

 

 

 

맨유 감독 당시 '퍼거슨'

 

은퇴하여,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술고문으로 활동중이야 

 

 

자서전도 냈지

현재 번역본으로 국내 인터넷서점에 정식발매되어 있어

박지성 이야기가 들어있어서 화제가 됐지

 

 

 

 

 

 

명언류甲

 

현대 명언중 최고라고 할 수 있어

전세계 인터넷에서 인용되는 말이야 우리나라도 그렇고 

'SNS는 인생의 낭비다'

이 말은 퍼거슨의 말이야

 

 

 

 

-맨유 입단식 中  박지성과 퍼거슨 

 

박지성이 맨유 입단하면서 '퍼거슨'의 존재가 알려졌지 

그전에는 해외축구에 그렇게 관심이 없었는데 

박지성이 PSV로 이적 후 활약하며 맨유로 입단하면서 

우리나라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중계가 자리잡게 돼

당연히 박지성의 소속팀 맨유 경기를 많이 중계해줬고, 감독 퍼거슨도 함께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했지 

 

-맨유 훈련 中 조언하는 퍼거슨

 

 

 

 

 

베컴, 긱스, 칸토나, 호날두, 스콜스 등 퍼거슨이 배출한 대표적 스타들 

 

 

 

 

 

 

Sir Alexander 'Alex' Chapman Ferguson

 

국적 : 스코틀랜드

 

생년월일 1941년 12월 31일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퍼거슨 커리어 

 

 

"정말 믿기 힘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당시 모든 스코틀랜드 시민들은 그를 믿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믿지 않았냐구요? 그가 사람일거라고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영국내 수사국에

마법사라는 고소가 수십건 들어왔고, 실제로 그를 체포해 조사하기도 했답니다."-에버딘 박물관

 

 

알렉스 퍼거슨은 에버딘이라는 스코틀랜드 리그의 강등권 클럽을 UEFA 클럽 랭킹 9위에

올려 놓은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는데, 그 해 에버딘은 리그 15위 다음해 강등되었어

 

더 놀라운 건 퍼거슨이 에버딘 감독생활을 할때 지출한 금액은 셀틱의 10분의 1도 안 되었다는거야 

돈 보다 실력이라는 걸 입증시킨 '퍼거슨'

 

(퍼거슨은 맨유가기전에 에버딘이란 약한팀을 기적적으로 올리지 

맨유시절도 대단하지만 이 '에버딘'시절이 진짜 퍼거슨의 능력을 입증시켜준다고 생각해 )

 

 

퍼거슨이 지휘봉잡은 팀의 순위들

 

 

 

1980/1981 13위

1981/1982 3위

1982/1983 3위

1983/1984 14위

1984/1985 8위

1985/1986 16위

1986/1987 7위<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

1987/1988 2위

1988/1989 11위

1989/1990 3위(FA컵 우승)

1990/1991 11위(위너스컵, 슈퍼컵 우승)

1991/1992 2위

1992/1993 1위(리그컵 우승)

1993/1994 1위

1994/1995 2위(FA컵 우승)

1995/1996 1위

1996/1997 1위(FA컵 우승)

1997/1998 2위

1998/1999 1위(챔피언스리그, FA컵, 인터컨티넨탈 컵 우승)

1999/2000 1위(클럽 월드컵 우승)

2001/2002 3위

2002/2003 1위

2003/2004 3위

2004/2005 3위(FA컵 우승)

2005/2006 2위(리그컵 우승)

2006/2007 1위

2007/2008 1위(챔피언스리그, 리그컵, 클럽 월드컵 우승)

2008/2009 1위

2009/2010 2위

2010/2011 1위

2011/2012 2위 (시즌 후 박지성 QPR이적)

2012/2013 1위 (시즌 후 은퇴)

 

IFFHS(국제축구역사통계재단) 선정 21세기 최고의 감독 1위 

 

ESPN 선정 감독 순위 1위

 

월드사커 선정 감독 순위 1위

 

 

 

감독생활 중 그의 업적 

 

38개의 트로피 

20개의 리그 우승 

2번 UEFA 챔스피언스 리그 우승

영국 황실로부터 '기사작위'

894번 승리

1498번의경기운영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초 '트레블' 

 

(트레블 : 리그 우승, FA컵, 챔피언스 리그 유럽대항전 3가지를 한 시즌에 동시 우승한 것)

 

1998-99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레블 당시 영국은 초중고등학교에 하루 휴교령을 내렸고

조지 베스트가 축구계를 떠난 이후 두번째로 일어난 휴교령이라고 해 대단하지 영국이 움직인 날이야

그 업적으로 영국황실에서 직접 기사작위를 받았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 세워진 알렉스 퍼거슨 동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만 

 

 

리그 1993, 1994, 1996, 1997, 1999, 2000, 2001, 2003, 2007, 2008, 2009, 2011,2013 13회 우승

리그 1988, 1992, 1995, 1998, 2006, 2010 6회 준우승

FA컵 1985, 1990, 1994, 1996, 1999, 2004 6회 우승

FA컵 1995, 2005, 2007 3회 준우승

리그컵 1992, 2006, 2009 3회 우승

리그컵 1991, 1994, 2003 3회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1999, 2008 2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2009, 2011 준우승

채리티 쉴드 1993, 1996, 1997, 2003, 2007, 2008, 2011 7회 우승

채리티 쉴드 1990, 1998, 1999, 2000, 2001, 2004 6회 준우승

유럽 위너스 컵 1991 1회 우승

유럽 슈퍼 컵 1991 1회 우승

유럽 슈퍼 컵 1999, 2008 2회 준우승

인터컨티넨탈 컵 1999 1회 우승

클럽 월드컵 2000, 20008 2회 우승

도요타 컵 1999 1회 우승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단한번도 3위 밖을 벗어나 본적이 없는 퍼거슨 감독

 

 

 

BBC 해설위원은 이런 말을 했어 "매트 버스비와 알렉스 퍼거슨은 맨유를 만들어낸

인물이며, 그 중 퍼거슨은 영국 축구의 생명을 연장시킨 인물이다. 퍼거슨이 없는 맨유는 감히 

상상할 수 없다. 그러나 더 무서운 것은 퍼거슨이 없는 영국 축구 또한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어쨋든 일단 간략한 퍼거슨의 커리어를 적어보았어 

 

이제 퍼거슨의 축구인생을 세세히 써 내려가볼게

 

 

 

 

 

#선수 퍼거슨 

 

퍼거슨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고반지역의 할머니 집에서 태어났고

그의 부모님과 동생 마틴과 함께 자랐어

축구를 좋아한 퍼거슨은 스코틀랜드 명문팀 '레인저스'를 응원했다고 해

 

 

 

 

-퀸즈파크FC 선수시절 어린 퍼거슨

 

퍼거슨은 1957년 퀸즈파크FC 3부리그) 에서 선수데뷔를 해 그것도 아마추어로 시작했어

이 퀸즈파크는 글래스고를 연고지로 한 팀이야 

박지성이 2012~13년에 뛰고, 현재 윤석영이 뛰고 있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는 다른팀이야 

 

퍼거슨은 퀸즈파크에서 1960년까지 뛰었고

31경기 15골을 넣었어

어린 퍼거슨임에도 좋은 골결정력을 보여줬지

하지만 어리다는 이유로 경기에 많이 뛰지 못했어

 

 

 

 

 

그 후, 스코틀랜드 퍼스를 연고지로 하는 

세인트 존스턴FC로 이적하는데

 

 

 

-존스턴FC시절 퍼거슨 (잘생겼盧)

 

존스턴에서도 크게 상황은 달라지지않았어 

64년까지 4년을 뛰었는데 37경기밖에 출장을 못했고 4년간 총 19골을 넣었어

경기당 0.5골 정도의 준수한 성적을 냈어

 

이런 대우와 상황에도 퍼거슨은 공장을 다니면서 꾸준히 훈련에 참석했다고 해

 

이런 퍼거슨에게 기회가 왔는데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와의 경기가 있던 날

세인트 존스턴에 선발 가능한 선수가 부족했어

 

이때 존스턴의 감독은 퍼거슨을 선발출전 시키는데 

 

퍼거슨은 레인저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하면서 존스턴의 승리를 이끌었어

 

 

- 1963년 자신의 해트트릭 기사를 보는 퍼거슨 

 

 

 

 

 

이후 퍼거슨은 덤퍼린과 계약을 하는데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계약을 맺으며 그동안의 결실을 맺게 돼 

덤퍼린에서 퍼거슨은 리그와 스코티쉬 FA컵에서 2번의 준우승을 차지했어 또한 퍼거슨 개인도

31골을 넣으면서 득점왕을 하면서 스코틀랜드 탑 클래스 공격수로 등극하지 

 

-덤퍼린 시절 퍼거슨

 

덤퍼린 당시 기록

 

89경기 66골

 

 

 

 

 

 

다음시즌인 1967년 퍼거슨은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로 65,000파운드의 이적료로 입단하지

 

(이 금액은 당시 스코틀랜드 간 이적료중 가장 비싼 금액이였어)

 

(기성용과 차두리가 뛰었던 '셀틱'과 '레인저스'와 라이벌 팀이야)

 

 

 

 

-레인저스 선수시절 퍼거슨 

 

레인저스에서 퍼거슨은 안 좋은 사건이 하나 있었어

1969년 컵대회 결승전에서 라이벌팀인 '셀틱'의 주장 빌리 맥닐을 마크하지 못하였는데 그 결과 퍼거슨은 패배의 원흉으로 찍혀 욕을 먹지

그 이후 1군팀에서 밀려 유스팀에서 뛰도록 강요받을 정도로 추락해버려 

퍼거슨은 레인저스 생활 중 매우 화가 나서 준우승 메달을 던져버리며 성질을 냈다고 해 (퍼거슨 형의 진술)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 (현 2부리그)에서 제안을 받았는데, 자신과 아내는 잉글랜드로 가길 원하지 않았으므로 

-레인저스 퍼거슨

 

 

 

폴커크로 이적해 4년, 에어 유나이티드에서 1년 선수생활을하며 1974년 32살의 나이로 선수 경력을 마치었지

 

 

퍼거슨의 선수시절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승부사적 기질이 있었고 

 

스탯 또한 

리그 통산 317경기 171골이라는 준수한 기록으로 증명해주었지

 

 

 

여기까지 퍼거슨의 선수 현역시절을 간략하게 써봤어 

 

 

 

 

 

 

 

 

#감독 '퍼거슨'

 

 

퍼거슨 축구인생의 진짜 시작은 선수 퍼거슨이 아닌 감독 퍼거슨이지 

 

 

 

 

 

1974년, 선수은퇴한 퍼거슨은 이스트 스털링샤이어에서 감독으로써 경력을 시작해

 

 

 

-이스트스털링샤이어 라커룸, 선수들과 감독 퍼거슨의 모습 (공을 든 사람이 퍼거슨)

 

-코트를 입은 이스트스털링샤이어 감독 퍼거슨

 

 

은퇴직전까지도 축구계에서 퍼거슨감독은 규율을 중시하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감독이였지

감독으로 데뷔했던 이때도 퍼거슨의 모습은 다르지 않았어 

퍼거슨의 카리스마와 통제력은 이때부터 빛을 발휘했어

 

당시 이스트 스털링의 공격수였던 '바비 맥컬리'는 자신은 '살면서 누구를 두려해본적이 없었는데, 퍼거슨은 처음부터 두려움을 줬다'

라고 말하면서 

퍼거슨의 카리스마를 한층더 증명해줬어

 

이스트 스털링에선 17경기만 지휘하고 팀을 옮기는데

 

-세인트 미렌 당시 퍼거슨 감독

 

 

스코틀랜드 하부리그 팀 '세인트 미렌'으로 팀을 옮기지 

퍼거슨은 얼마지나지 않아 1977년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어 

-미렌 감독당시 단체사진 

 

놀라운건 당시 '미렌' 선수들의 평균나이가 19살이었다고 해

주장이라는 '토니 피츠패트릭'도 20살이었고 경험을 쌓을 시간도 없던 선수들이었을텐데 말이야 

아무리 하부리그라고 해도 선수세계인데 퍼거슨의 감독능력은 이때부터 싹이 보였었어

 

(미렌 우승당시 퍼거슨은 노장선수들을 과감히 제외하고 어린 선수들을 전략적으로 잘 기용했던게 우승을 이끌었다고 해)

- 세인츠 미렌의 라커룸에서 선수들과 우승을 자축하며 샴페인을 따먹는 퍼거슨 감독 

 

 

 

 

 

 

1부는 여기까지 써야할거같네 

이제 퍼거슨 감독 커리어의 중요한 부분인 '에버딘'시절을 설명하려했는데 너무 긴거같아서 여기서 끊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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