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Lebron James야
그의 별명은 King James.
NBA에서 뛰는 선수들의 신체능력이 어떤지 생각하고
그 선수들이 이 이름을 인정하고 있으니
그 자체가 어마어마한 별명이지.
하지만 King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그의 Prince 시절을 알아봐야 하겠지?
그럼 바로 시작할게!
Lebron Raymone James는 1984년 12월 30일날 태어났어
그의 어머님은 당시 16살이었고, 혼자서 르브론을 키웠지
그녀의 이름은 Gloria Marie James
하지만 그녀가 혼자서 키우는 것이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르브론이 9살 때, 그의 미식축구 감독인 Frank Walker의 집에서 생활해
여기서 제임스는 Amateur Athletic Union (AAU) 농구 리그에서
중학교 때 Northeast Ohio Shooting Stars라는 팀에서 활약하는데,
거기서 그는 Sian Cotton, Dru Joyce III, Willie McGee라는 베프를 만나
얘네들과 함께 중학교 때부터 농구를 시작해서
고등학교 때까지 같은 팀에서 뛰자는 약속을 하였는데,
이 이야기는 조금 있다가 다룰게.
여하튼 그들은 옛날 University of Michigan 대학교 팀의 Fab Five 라는 별명을 따와서
(이 대학교 팀에는 Jalen Rose, Chris Webber, Juwan Howard 같은 유명한 선수들이 1학년때부터 같이 뛰었다)
Fab 4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어
중학교 때부터 Ohio주에서 관심을 받았으니 주위에 있는 고등학교들은 얘네들을 데리고 오려고 애를 썼지
그리고 이때 정말 놀라웠던 것은,
중학교 때 같은 고등학교에서 뛰자는 약속을 지키게 되는데
#12 Dru Joyce III가 St. Vincent St. Mary’s (SVSM) 라는 고등학교로 입학하기로 결심해
그 고등학교 팀을 감독하고 있는 Keith Dambrot을 정말 좋아했기 때문이야.
하지만 이 SVSM학교는 사립고등학교였고, 흑인들보다 백인들이 정말 많았던 학교였기 때문에
흑인이었던 르브론과 그의 친구들이 Dru Joyce를 따라가는 것이 힘들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르브론을 포함한 나머지 2명도, 자신의 친구들과 농구하고 싶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SVSM 고등학교를 입학하기로 결정했지.
거기다가 전학생이었던 파워 포워드 Travis Romeo까지 합류하면서 SVSM이라는 고등학교 농구팀의 관심도 커지면서 Fab Five 2.0가 만들어졌어
Fab Five는 1학년때부터 주전으로 뛰어
이게 대단한 이유가 2가지가 있는데
1. 미국에서는 한국과 다르게 고등학교를 4년동안 다녀
즉 한국의 고 1학년 2학년 3학년이 아니라
9학년 10학년 11학년 12학년이 고등학교 시절이지.
어렸을 때 1~2년의 신장 차이는 굉장히 중요하지만
얘네들을 이길 수 있는 12학년 선배들은 찾아볼 수 없었어.
2. 미국에서 고등학교 때 스포츠 팀의 레벨이 주로 3개로 나뉘어져
Freshmen Team (9학년만 여기서 뛸 수 있음)
Junior Varsity (10학년 & 11학년)
Varsity (제한 없음)
그래서 원래 Freshmen Team을 거치고 그 후에 Junior Varsity, 그리고 11학년때에 Varsity Team을 들어가게 되는데.
얘네들은 9학년때, Varsity Team에서, 주전이었으니
왜 대단한지 이해가 되지?
여튼 얘네들은 Ohio 주에 있는 모든 고등학교 팀을 떡 발라버려
진짜 막 30점 40점 차이로 이기고 있으니
2쿼터 이후엔 저렇게 벤치에 앉아서 놀다가 집에 간 경우도 많았어.
결국 Ohio 주의 챔피언이 되는 건 얘네들한텐 아무런 감흥도 없었을 거야
9학년으로 이루어진 팀으로 우승을 했으면서도 불구하고
10학년때는 Ohio Mr. Basketball이랑
All-USA First Team 영광을 받았는데,
10학년 선수가 이 상을 탄 것은 LeBron이 처음이야
이때부터 르브론은 스타의 길을 걷기 시작했어
11학년 시즌 중, 미국의 Sports Illustrated 잡지가
“The Chosen One” (선택 받은 자) 라는 스토리를 적었고
처음으로 Sports Illustrated가 고등학생을 커버에 실어.
이때 당시 르브론의 평균이 29점 8.3리바 5.7 도움 3.3 스틸
뭐 말할 것도 없지.
근데 이 미친놈이 11학년때
Gatorade에서 준 National Player of the Year 상을 받고
2002년도 NBA Draft를 참가하려고 했어
그런데 당시 NBA 규칙이, 고졸 이하는 NBA Draft를 참가하지 못하게 하였지
여하튼 12학년이 되면서, 유명한 스포츠 채널 ESPN이
SVSM 고등학교 팀을, 미국 전체의 최고 고등학교 팀과 붙도록 마련해줘.
SVSM 고등학교에겐 돈을 주면서, 자신의 채널 ESPN에서 고등학교 농구를 중계할 수 있게 하는거지.
그 전에도 미국 사람들은 고등학교 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어
저 뒤에 사람들 보이지?
저게 고등학교 농구를 보러 온 사람들이야
어쨌든 ESPN은 머리를 잘 굴렸고
SVSM 대 Oak Hill 경기는 어마어마한 시청률을 올렸지
왜 그랬을까?
Oak Hill 22번이 누군지 알겠어?
Carmelo Anthony야.
이때 얘네들은 고등학교 #1 자리를 놔두고 경쟁하고 있었는데
어렸을 때 나는 현지에서 티비를 라이브로 보면서
“Holy shit! They are fucking Highschool Students!?”
말을 계속 반복 했던 게 기억나
https://www.youtube.com/watch?v=sZJcelTV-iU
보면 무슨 말인지 알게 될거야
그리고 이때 르브론은 자신의 마케팅 힘을 얻어서
12학년, 즉 18살 때부터 Hummer H2를 받았고
이게 법적으로도 문제를 일으켰는데,
미국에서는 아마추어 선수 (고등학생 포함)가
$100 이상의 선물을 받을 수 없도록 되어 있는데
이것 때문에 2개의 경기는 출전할 수 없었어
그리고 여기서 더 웃기고
얘가 진짜 신체적 괴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미친놈이 고등학교 때 농구와 미식축구를 둘 다 하고 있었던 거야
그리고 미식축구 포지션은 Wide Receiver이었고
미식축구로 유명한 Notre Dame 대학교에서 스카우트하려고 했으니
얼마나 대단한 놈인지 알겠지?
그래도 르브론은 농구를 더 좋아했기 때문에
미식축구는 포기하고 2003년에 NBA Draft에 참가해
1 순위로 자신의 홈 스태이트 팀 Cleveland Cavaliers로 입단하는데
이때 NBA Draft의 순서는 Lottery Pick으로 무작위로 진행되어야 하지만
Commission David Stern이 르브론을 이용하여 NBA가치를 높이려고
일부러 1지명을 클블에게 줬다는 소문이 있다고 ‘카더라’
하지만 이것은 확실하지 않으니 선동 ㄴㄴ
여하튼 2003년도 NBA Draft Class는 말도 못하게 유명해
1. Lebron James (Cavaliers)
2. Darko Milic (Pistons)
3. Carmelo Anthony (Nuggets)
4. Chris Bosh (Raptors)
5. Dwyane Wade (Heat)
등등
이 Draft Class는 종종 1996년도 Draft랑 비교하기도 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96년도가 높다고 생각해
Allen Iverson
Stephon Marbury
Ray Allen
Kobe Bryant
Steve Nash
등등등
어쨌든 다시 르브론으로 돌아와서
루키 시즌 때 20.9점 5.5리바 5.9 도움을 기록하였고
Rookie of the Year상을 받았는데
Cleveland Cavaliers는 이때 당시 개쓰레기 팀이었기 때문에
루키 르브론은 플레이오프에 데려가지 못했어
2004년부터 2008년도에 르브론은
Prince에서 King으로 거듭나기 시작하고
이때 King James라는 별명을 얻게 되지
하지만 클블은 아직도 못하는 팀이었고
2004년도 플레이오프 패배
2005년도 1998년 이후로 첨 플레이오프 출전
Washington Wizards와 경기할 때, Game 3 와 5에서
Buzzer Beater을 2개씩이나 넣었지만
다음 라운드 Detroit Pistons와 해서 패배
2006년도의 플레이오프 르브론은 정말 조던 같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어마어마했지만
NBA Finals에서 San Antonio를 만나고 4:0으로 졌어… 산왕의 벽은 높았지
2007년도도 프레이오프 때 르브론이 캐리했지만
또다시 Boston Celtics 한테 지고 말아
하지만 르브론으로 인하여 클블은 플레이오프에 들어갈 수 있는 팀으로 만들어지고 있었고
2008년도에는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수비왕) 이랑
Most Valuable Player (MVP)를 받으며
개인적인 상은 쌓여가고 있었지만
우승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 클블에는 없었어
르브론을 받쳐줄 수 있는 선수가 Zydrunas Illgauskas 정도?
우승을 하고 싶지만,
쓰레기 클블에 딥빡을 느낀 르브론은 2010년에 Unrestricted Free Agent가 되는데
와 그때 당시에는 어마어마한 쇼크였어
자 왼쪽 킹 제임스 (2003년도 1순위)
중간 Dwyane Wade aka “Flash” (2003년도 5순위)
오른쪽 Chris Bosh (2003년도 4순위)
가 한 팀에 모인 거야… 진짜 이때 “Big 3”라고 불리 우며
Miami Heat는 ㅍㅌㅊ정도 되는 팀에서
ㄱㅆㅆㅆㅆㅆㅆㅆㅆㅆㅆㅌㅊ 팀이 되버려
하지만 클블 팬들은 르브론을 증오했지
자신의 홈을 버리는 배신자라고 개욕하고
사진처럼 르브론 유니폼을 태우는 등
근데 얘네들도 화날 만 한게 이때 당시 클블에 르브론 떠나면
아무도 없었어
그래서 르브론이 떠난 순간 클블은
ㅍㅅㅌㅊ 팀에서 ㄱㅆㅎㅌㅊ 팀이 되어버려
뭐 이때 르브론은
2010년도 NBA Finals 출전 & 3번째 리그 MVP
2011년도 NBA Championship & Finals MVP
2012년도 NBA Championship & 27 연승 리그 기록
2013년도 NBA Finals 출전 & 한 경기 61점 기록 갱신
그냥 미쳤지 뭐
하지만 르브론과 히트가 이렇게 잘 조합될 수 있었던 이유는
팀 케미가 아주 좋았기 때문이야.
사실 슈퍼스타들이 한 팀에 모이면 팀 케미로 인하여 운지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 Lakers가 Gary Payton, Karl Malone, Kobe Bryant, Shaquille O’neal 같이 뛰었을 때)
이때의 “Big 3” 도 그렇게 될 수 있는 확률이 있었어.
Chris Bosh도 Toronto Raptors에서 1옵션
Dwyane Wade도 Miami에서 1옵션
르브론은 말할 것도 없고
하지만 그들은
올림픽에서도 같이 뛰었던 적이 있었고
Chris Bosh가 3옵션으로 양보하면서
컨디션과 상황에 따라서 Wade가 1옵션일때도 있었고
LeBron이 1옵션을 번갈아 가면서 하였기 때문에
진짜 얘네들 농구는 보는 사람들도 기분 좋게 하였지
https://www.youtube.com/watch?v=kxE7AfvDgTI
그렇게 꿈 같은 마이애미 시절이 끝나고
2014년도엔 르브론의 계약이 끝나고 나서
그는 다시 클블로 돌아오기를 결심해
으으으으리? 글쎄?
그가 클블로 돌아오기로 결심했던 것은 크게 2가지가 있어
1. Kyrie Irving
2. Kevin Love
르브론이 히트에서 우승하고 있을 때,
클블은 Rebuilding 시간을 가지는데,
그 와중에 Kyrie Irving이라는 거물을 데리고 온 거지
여기서 벌써 카이리는 클블의 스타가 되고 있었고
르브론은 “얘와 함께 하면 할만 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르브론이 다시 클블로 돌아올 때, 그는 구단에게 부탁을 하나 하는데
얘를 데리고 오라는 거야
이때 당시 Kevin Love는 Minnesota Timberwolves 에서 1옵션 스타였고
센터/파워 포워드 중 키는 작지만
좋은 3점과 드리블 패스를 가지고 있었던 선수였지
그래서 결국 마이애미 히트의 Big 3를 떠나고
클블의 Big 3를 만들어
자 이제 구단도 마무으으으리 준비를 했고
르브론은 으으리를 지키려 클블로 돌아간 영웅이 되지
2015년도에 그는 클블을 데리고 NBA Finals까지 가지만
Kyrie Irving 부상
Kevin Love 부상
Stephen Curry & Klay Thompson 잠재력 폭파
Steve Kerr의 지도력
으로 인해 Golden State Warriors한테 지고 말지
사실 르브론은 자신의 감독 David Platt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NBA사상 처음으로, 패배 보다 승리가 많은 감독이 해고되어 버려
왜냐하면 르브론은 Tyronn Lue 감독을 좋아했지 때문이지
사실 이 감독은 ㅋㅋㅋㅋ
Allen Iverson한테 크로스오버 당하고 농락당한 인물이야 ㅋㅋㅋ
어쨌든 2016년도 르브론은
다시 NBA Finals에 올라가서 똑 같은 골스를 만나
하지만 3-1로 뒤쳐져 있는 상황에서
Game 7까지 이끌었고
Game 7에 르브론의 떡블락은… Stephen Curry를 애처럼 만들었지
그리고 결국
NBA Finals를 우승하면서 Cleveland주 의 스포츠 팀의 역사상 첫 챔피언십을 안겨주었고
NBA Finals MVP를 받으며
“THIS ONE’S FOR YOU CLEVELAND”
를 외치며… 전설이 됐어
와…. 써놓고 보니까 엄청 길다
르브론의 중간중간 스토리가 너무너무 많아서
몇몇개는 생략했어
'농구 궁시렁 궁시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NBA] 3점의 왕 Stephen Curry (0) | 2022.08.21 |
---|---|
조던한테 죽도록 갈굼당했던 룩 롱리 (0) | 2022.07.08 |
[NBA] 팀의 운명을 바꾼 트레이드 TOP 10 (0) | 2022.07.07 |
레지밀러에게 마이클 조단이 한말 "흑인 예수에게 깝치지마라 " (0) | 2022.07.07 |
마이클 조던 NBA 제패 [4편] (0) | 2020.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