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시라소니14

김두한의 장충단공원 혈투.. 지금으로부터 77년전 일제강점기시기 .... 오전6시경...겨울이라 아직은 컴컴한 어둠속에 그날따라 안개는 유난히 짙게깔려이었다. 그 암흑사이로 문제의 사나이들이 조금씩 모여들고있었다.문제의 사나이들은 한(조선).일 최고의 건달과 야쿠자들.... 역사상 다시없을 한.일 양국 최고의 싸움꾼들이 맞대결을 하려하고 있었다.오바겠지만 대첩이란 말을 붙인다면 감히 장충단 대첩이란 표현을 쓸수있을까?77년전 장충단 공원에서는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2002년 겨울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찍었던 종로패와 혼마찌의 장충단공원 혈투. 화려한 액션이 난무하는 그야말로 야인시대의 하이라이트였다.하지만 드라마속의 그 긴박하고 화려했던 액션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정말로 알고 싶어했던 것은 77년전 그날 장충단공원.. 2020. 8. 2.
김두한과 정진룡 [시대가 낳은 비극] -1 죽마고우란 말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보통의 친구가 아닌 죽마고우....참 말은 쉽지만 자신의 주위에 이 죽마고우란 말을 쓸수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쉽고도 어려운말 죽마고우,,,,,누구보다 죽마고우란 말이 어울렸던 두명의 남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65년전 그들이 쌓아올렸던 죽마고우라는 금자탑은 결국 무너지고맙니다. (죽마고우 김두한과 정진룡) 김두한과 정진룡....1918년생으로 동갑내기인 이들이 처음 만난것은 1926년 12월 수표교에서다. 사실 이들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알기란 쉽지않다. 말 그대로 목격자가 없기때문이다. 둘의 어렸을적 이야기는 둘만이 알 수있는 이야기인데 직접 이야기를 듣지도 못했고 이제는 두분다 이세상 사람이 아니니 더더욱 둘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알기란 쉽지않은 일이다. .. 2020. 8. 1.
동대문 포위사건[청년단] 1955년 7월30일 시천교 교당에서 자유당 창당동지 발기대회가 있었다. 쉽게 말하자면 자유당내에 자유당을 반대하는 세력들의 모임이었고 타의로 자유당에 입당했던 김두한이 그명단에 포함되었음은 물론이다.자유당을 반대하는 모든집회와 연설을 까부수라는 명령을 받고있는 유지광과 삼우회가 창당대회를 그냥 보고있을리 없었다.하지만 이정재는 유지광에게 보턴을 누르며 말했다. "사돈 내일은 나도 갑니다" 한때 조선 최고의 주먹이라 불리었던 김두한을 염두에 둔 말이었다. 별일 아니라 생각했던 유지광도 그안에 김두한이 속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화들짝 놀란다.공식적으로 해단식을 가진것은 아니지만 국회의원이 되고서도 체면상 주먹들과 가까이 할수있겠냐는 주위의 권고를 받아들여 김두한은 가지고있던 주먹부대를 해산시켰다.김두한.. 2020. 8. 1.
시라소니 린치사건 [그날의 진실] -3 시라소니 린치사건 3부(마지막) 입니다.. 시라소니 린치사건을 들었던 사람들마다 이야기하는 바가 조금씩 다릅니다. 특히나 유지광같은 경우는 전투에 참전하지도 않았을뿐더러 과거 동대문파로서 들은 얘기들을 자신들의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써내려가고있습니다.따라서 가장 정확한 이야기는 당시 전투를 벌였던 당사자들이나 양쪽의 이야기를 다 들어보았던 제 3자의 이야기입니다.그들의 이야기를 모두 종합해본 결과로는 유지광의 자서전 에 나오는 시라소니 린치사건과는 조금 다른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유지광의 말이 모두 거짓이라고도 볼 수없습니다. 또한 그들의 말이 전부 맞다고도 볼 수없습니다. 단지 그들의 말이 가능성이 조금 더 높지않을까 추측만 할뿐이지요. 왜냐하면 우리역시 이야기를 들어야만 하는 제3자의 입장.. 2020. 8. 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