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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11

바둑에도 무승부가 있을까? 흔히들 바둑이 굉장히 공평한 게임이라 알고 있어 흑과 백이 한 수씩 번갈아가며 수를 두고 나이나 성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두뇌게임이기 때문이지 그런데 사실 바둑은 시작부터 굉장히 불공평하게 시작하는 게임이야 그건 바로 흑이 항상 먼저 두기 때문이지 이 차이는 굉장한것으로 기력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흑이 무조건 유리한 게임이야 그래서 바둑에선 이 차이을 줄이고 좀 더 공평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덤' 이라는걸 개발했어 알다시피 바둑은 집이 많은쪽이 이기게 되는데 불리한 백에게 미리 집을 조금 주어서 흑의 선착의 유리함을 상쇄시키는거지 무승부 이야기를 하는데 왜 덤 이야기를 하게 되었냐면 바로 이 덤이 바둑에서 무승부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거든 현재 한국과 일본은 덤을 공식적으로 6.5집 중국은 7.5집이야.. 2022. 7. 7.
알파고 바둑에 가장 근접했던 인물 "바둑의 신이 있다면 이창호처럼 둘것이다" -15세때 이창호가 스승 조훈현을 꺽고 우승했을때 푸하하, 맞아서 안 아픈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도 제자한테 빼앗기는 게 낫다. 내 시대가 백년 천년 가는 것도 아니고. 그 시기가 생각보다 빨리 온 것뿐이다. 아내가 가운데서 가장 힘들었을 것이다. 창호는 원래 말이 없는데다가, 그런 날은 고개까지 푹 숙이고 있으니…. 보통 천재는 반짝반짝 금방 눈에 띈다. 그런데 창호는 ‘눈에 보이지 않는 천재’다. 창호는 자기 바둑수순도 잊어 먹는다. 세상에 그런 천재가 어디 있나. 게다가 창호는 당연히 치고나가야 하는 수순인데 갑자기 하수처럼 물러난다. 난 어이가 없어 야단을 친다. 그러면 떠듬떠듬 말한다. ‘그렇게 하면 싸움이 붙고, 그러다가 아차하면 역전 당할 수도.. 2022. 7. 6.
바둑 조훈현 [전투의 왕 그는 누구인가..?] -3 그럼 마지막 3편 시작한다!! 2편에서 1회 응씨배를 통렬한 역전 우승으로 장식하며국민적 영웅이 된 조훈현은한국으로 돌아와서도 연승가도를 달리며 승승장구를 거듭한다바야흐로 세계최강이라 부를 만한 위치에 서게 된 것이지 그리고 한국에 돌아온 조훈현은 예체능계 인사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은관문화훈장'을 서훈받게 돼(조훈현 9단이 직접 수여받는 사진을 찾고싶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네...;;) 2006년 노무현 정부 시절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받은 故조남철 9단 대신 故조남철 9단의 사진을 가져와 봤는데故조남철 9단은 앞서 말했다시피 한국바둑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조훈현이 받았던 은관문화훈장보다 한단계 높은 최고등급의'금관문화훈장'에 추서된다 그리고 여담으로 92년도에 열린 제 2회.. 2020. 8. 3.
바둑 조훈현 [전투의 왕 그는 누구인가..?] -2 그럼 2편 시작한다!! 1편 마지막 부분에서 한국으로 떠났던 조훈현은막상 한국에 돌아와보니 바로 입대를 할 수는 없는 처지였어영장은 나왔지만 대기기간이 1년이상 돼서72년도에는 바로 입대를 하지 못해 워낙 어려서 일본으로 떠나서인지 어느새 한국어도 서툴어져 버렸고오히려 조훈현에게 한국은 낯선 환경이 되어버렸어일본기원에서 5단까지 승단하고 돌아온 것을인정받아 한국기원에서도 5단으로 인정해주지 그당시 70년대 한국에서는 이제 막 바둑이 널리 보급되어 프로바둑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던 시절이었기에조훈현은 국내기전에도 참가하게 되는데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못하고 번번히 탈락하는 수모를 당해일본에서는 승승장구였지만 정작 한국에 와서는 유학의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자조훈현을 예의주시하던 한국바둑계에서는 싸늘한 시선을 보.. 2020.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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